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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어요. 10월이 넘어가면서 가을의 차가워진 공기가 금방 겨울이 올 것만 같아요.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인지 마음이 조급해져요. 겨울이 성큼 올 것 같아 서둘러 가을 여행을 시작해야겠어요.
국내 가을여행지 추천 6곳
▶순천만 습지 ▶ 남해 독일마을 ▶ 남이섬 ▶ 대부도 ▶덕평공룡수목원
가을여행 첫 번째 순천만 습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순천시와 고흥군 여수시로 둘러싸여 있다. 길게 뻗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로 에워싸인 큰 만을 순천만이라 하기도 한다.
순천만 갈대는 8월이면 초록으로 다자라 9월~10월 노랗게 물들고 11월이면 홀씨가 날려요.
그리고 12월이면 말라가지요. 가을이 되면 사람의 키보다 훌쩍 자란 갈대들이 바람에 펄럭이는 풍경이
무척이나 장관입니다. 끝없이 넓어서 여유롭고 가을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어요.
남해 독일마을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1963년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남해 독일마을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입니다.
독일마을 펜션도 미리 예약하고 가면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마을 아래에는 이 지역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어요. 독일 스타일의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입구 쪽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파독 전시관과
독일식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추모 공원이 있어요.
남해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세계 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독일문화를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입니다.
가을여행 두 번째 남이섬 (남이 나라 공화국 남이섬)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남이 나라 공화국은 남이섬 위에 세워진 국가개념을 표방한 특수 관광지로 독자적인 외교와 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상상 공화국이라는 동화나라를 세웠어요.
남이섬 하면 오래전 드라마 겨울연가를 빼놓을 순 없겠죠. 가깝고 수월하게 갈 수 있는 서울 근교 관광지로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을의 섬 물든 단풍과 은행잎 속으로 걸어 보아요.
가을여행 세 번째 대부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바닷가 보이는 섬은 큰 가리섬으로 무인도입니다.
일몰이 예쁜 탄도항입니다. 썰물 때는 등대까지 걸어가 전망도 구경하는데요, 바닷길이 열리지 않으면 멀리서 풍력발전기의 모습만 보아야 합니다.
시화나래휴게소 달전망대는 높이가 75m 정도 됩니다. 올라가서 내려다 보이는 방조제와 주변 도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종이박물관은 어른 입장료에는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커피 한잔과 대체로 운 종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요.
주변에 야외 공원도 예쁘고 다양한 포토존 조형물들이 있어 사진도 찍고 아기자기 감상하기 좋아요.
대부도 주변에는 조개구이 맛집도 있고 종이박물관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형물등 이색적인 코스랍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이고, 화창한 날에 가면 푸른 바다와 하늘이 기분 좋은 나들이를 할 수 있어요.
덕평 공룡수목원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작촌로 282 덕평공룡수목원
경기도 이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볼거리가 가득한 덕평 공룡수목원입니다.
공룡테마를 갖춘 수목원이라 산책을 하면서 거대한 공룡의 모형들을 만날 수 있어요.
숲 속 길 따라 다양한 공룡들이 곳곳에 있어서 쥐라기 공원이 생각납니다.
추억 만들기
망설이지 말고 쉽게 떠나 보세요.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지친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하고 싶다거나 비교적 가까운 곳을 찾는다면 자연과 함께 낭만이 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아요.